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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리빙스톤] 세계 3대 폭포, 빅토리아 폭포

2012년 8월 3일 간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힘겹게 루사카에 도착했는데루사카(Lusaka)의 첫인상은 사람들도 친절하고, 도시도 깔끔하고 꽤 좋았다.은근 쌀쌀한 루사카의 아침이었지만서둘러 리빙스톤(Livingstone)행 버스를 타러 나갔다. 다들 추천하는 마잔두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 부커스 익스프레스 라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지금까지 경험으로.. 아프리카에서는 교통이 굉장히 불편했는데잠비아 정도까지만 내려와도 버스 상태가 굉장히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었다.5~6시간을 달려 리빙스톤에 도착하고, 생각해두었던 졸리보이스 호스텔로 향했다.리빙스톤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자 숙소가 아닐까 싶다. 시설도 깔끔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아, 아프리카에서 이런 숙소라니 너무나도 좋다. 다음날, 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3일간의 타자라 기차, 잠비아로..

2012년 7월이제 탄자니아를 떠날 때가 되었다.아침을 먹고 타자라 역으로 가서 예약해놓은 1등석 티켓을 결제하려 했는데알고 있던 가격보단 조금 더 비싼 79900실링이었다. 아, 타자라 기차는 탄자니아 다르 에스 살람(Dar es Salam)에서 잠비아 뉴 카피라 음포시(New Kapira Mposhi)까지2박3일간 이동하는 장거리 기차이다.탄자니아에서 잠비아나 말라위로 넘어갈 때 많이 이용한다.(말라위는 중간에 환승!)결국 돈이 모자라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 소액 환전을 조금 더 하고..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왔다.숙소를 떠나려니 갑자기 한국인들이 많이 보였는데.. 대사협 주관으로 전국 대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온 단체였었다.반가우면서도 반갑지않은?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간단히 대화를 나누고... 드디어 1등..

[탄자니아, 아루샤] 아쉬운 사파리 마지막 날, 타랑기레

2012년 7월 타랑기레(Tarangire)로 가는 길은 응고로고로(Ngorongoro)보다는 조금 더 가깝다기에어제보다 한 시간 늦게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했다.어제는 늦게 준비하느라 지프 내에서 좋은 자리를 못 차지했는데이번에 일찌감치 가서 자리를 맡아두었다!입구에 만들어 놓은 펜스의 장식이 살짝 으스스하다.이런 걸로 장식해 놓을 생각을 하다니..타랑기레는 웅장한 가운데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매력적인 곳이었다.육식동물이 많지 않아, 초식동물들이 많이 보이고, 대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였다.이렇게 코끼리는 지겹게도 봐서나중에 초베 사파리는 안 해도되겠다 싶었다.게다가 타랑기레는 바오밥 나무로도 유명하다.저기 옆에 엄청난 크기의 바오밥 나무..!정말 나무를 뽑아 거꾸로 다시 심어놓은 듯한 모양이다..

[탄자니아, 아루샤] 꿈꾸던 사파리, 응고롱고로

2012년 7월 우여곡절이 많았던 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에서의 이야기는 폴리스 레포트로 마무리 하고...이번 아프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사파리를 위해 모시(Moshi)를 거쳐 아루샤(Arusha)로 향했다.모시에서 킬리만자로 산도 한 번 오르고 싶었으나..이래저래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이 후의 여행이 굉장히 빠듯해질 듯 싶었다. 모시의 (아프리카치고는) 쾌적했던 숙소를 뒤로 하고,아루샤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마침 같은 브랜치(Kilimanjaro backpackers hotel)가 있어 고민 하지않고 선택했다. 역시나.. 아루샤는 사파리가 목적인 여행자들의 베이스 캠프같은 도시인 만큼..엄청나게 많은 투어회사와 삐끼들때문에 나같은 여행자는 표적이 되기도 쉽고..참 성가신 일이 많았다. 우선 대략 감을 잡..

[탄자니아, 잔지바르] 잔지바르의 보물, 스톤타운

2012년 7월잔지바르에 머물렀던 두 달 가까이 되는 시간 중..어찌보면 잔지바르의 메인이 되는 곳, 바로 여기 스톤타운이다.워크캠프 중에는 '시내 나간다' 하면 설레는 그 곳이..여기 스톤타운이다.미로같은 골목과 숨겨져 있는 알짜배기 상점, 그리고 독특한 문양의 전통 구조물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어지렆게 차량번호판(?)을 문밖에 걸어 놓았지만이 자체로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건 내가 그렇게 느껴서 일까.15th ZIFF ?곳곳에 붙어 있는 홍보 포스터.마침 내가 머물렀던 기간 중에는ZIFF(Zanzibar International Film Festival)라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그리고 스톤타운 방문시빠지면 안되는 곳! 나이트 마켓(Night Market)이다.낮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