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초 모로코에서 사하라사막을 가려면 마라케시로 가야한다. 마라케시는 모로코에서 가장 모로코를 느낄 수 있는 도시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직접 짜주는 3디르함짜리 오렌지 주스 한잔 마시고 광장에서의 많은 볼거리들. 밤이 되면 문을 여는 수많은 노점상들과 여행객들의 발길로 끊이지 않는 광장. 다음날 사하라 사막 투어를 위해 투어회사를 찾아 돌아다녔다. 가난한 배낭여행자의 신분이라 조건을 얼추 비슷해보여서 무조건 가격 싼 곳을 찾아다녔다. 800디르함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라 들었기에 그 이하로 계속 찾아다니고,,바람잡이들한테 몇번 낚일뻔도 했다. 결국 저녁께 되서야 750디르함에 2박3일 일정으로 투어를 잡았다.(2010.9월)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고 어차피 투어를 이용해야 갈 수 있는 사하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