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2010)/오세아니아 4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 코스트 도심 속 야생체험, 커럼빈 생추어리(Currumbin Sanctuary)

2011년 2월 액티비티의 천국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해변가 숙소에 짐을 풀고 하루는 서핑을 배우며, 파도와 씨름을 하였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라는 말이 어울리는 서핑에 딱 맞는 해변이었다. 오늘은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버스타고 조금 떨어져있는 커럼빈 생추어리(Currumbin Sanctuary)로 향했다. 역시나 여기는 물가가 비싸다. 일반 시내버스타고 한시간 거리인데도 무려 버스비가 6.9 AUD나 했다. 입장료는 31 AUD 이다. 미리 온라인을 뒤져보면 할인 바우처가 있다고도 하는데, 당시에는 몰랐다. 관련 홈페이지 링크 입장하고 지도를 받아보니 안에 조그만 기차도 다니고, 생각보다 큰 공원이었다. 사실 여기까지 굳이 찾아온 이유는 호주에 왔으니 코알라와 캥..

[뉴질랜드, 퀸스타운] 안개 속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2011년 2월 뉴질랜드 남섬으로 내려오니 북섬보다 할거리가 더 많아졌다. 바깥 경치도 더 아름답고 텔레토비가 뛰어놀았을 것만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텔레토비 대신 소와 양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말이다. 특히 여기 퀸스타운(Queenstown)은 남섬의 도시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레포츠가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도시이다. 퀸스타운에 오면 밀포드 사운드 트레킹, 반지의 제왕 촬영지 글레노키 등 볼거리가 있는데 글레노키는 투어를 이용해서 갈 수 밖에 없다. 렌트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사이트가 각각 멀리 떨어져있어 이동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투어를 하고 싶었지만 반일투어가 약 12만원이라는 소리에 PASS 그렇게 하고싶었던 스쿠버 다이빙도 2회에 20만원이라니 이역시 PASS 나 여기 왜 왔어 ㅜㅜ 그래도 ..

[뉴질랜드, 로토루아] 마오리족 마을을 찾아서 (Tamaki Maori Village)

2011년 1월 뉴질랜드 남섬으로 이동하기 전에 로토루아(Rotorua)에 있는 마오리 빌리지를 찾아갔다. 로토루아는 온천으로 유명해서 마오리 빌리지 외에 근처 공원(Kuirau Park)에서도 Hot Spring이 곳곳에 있다. 와이토모 동굴 투어도 있었는데, 투어가격이 내 발목을 잡는다. 아무래도 뉴질랜드는 지금 내가 올 곳이 아닌가보다..ㅠㅠ 깨끗한 유럽풍의 건물들, 사실 이게 버스터미널이다. 이게 뭔가했는데 경찰소였다. 각국의 언어로 표시해놓은게 재밌다. 그중에 한국어도 있고 말이다. 이번에 찾아갈 마오리 마을은 Tamaki Maori Village로 로토루아에서 타마키와 미타이가 유명한데, 타마키가 더 Traditional 하다고 한다. 식사와 공연까지 포함하여 75 NZD에 투어를 신청했다. ..

[뉴질랜드, 빠이히아] 뉴질랜드 최북단, 마오리의 성지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

2011년 1월 오세아니아 뉴질랜드의 첫 도시 오클랜드(Auckland)에서 며칠을 보낸 뒤, 케이프레이나를 위해 빠이히아(Paihia)로 향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전역하고 내 남은 여행에 합류하기로 한 친구, 찬호랑 같이 여행했다. 뉴질랜드에는 거의 모든 도시에 I-site라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아주 잘 되어있다. 유럽 어느 곳에서도 이 정도로 잘 갖춰져 있는 곳을 보지 못했는데 역시 정부에서 얼마나 관광산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알 것같았다. 버스표 역시 I-site에서 구입하고 (42.5 NZD) , 숙소 및 투어정보도 알 수 있다. 빠이히아에서는 스카이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베이 오브 아일랜드 크루즈 등 할 것이 많았다. 하지만 모든 투어를 할 수는 없기에 원래 목표였던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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