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이제 탄자니아를 떠날 때가 되었다.아침을 먹고 타자라 역으로 가서 예약해놓은 1등석 티켓을 결제하려 했는데알고 있던 가격보단 조금 더 비싼 79900실링이었다. 아, 타자라 기차는 탄자니아 다르 에스 살람(Dar es Salam)에서 잠비아 뉴 카피라 음포시(New Kapira Mposhi)까지2박3일간 이동하는 장거리 기차이다.탄자니아에서 잠비아나 말라위로 넘어갈 때 많이 이용한다.(말라위는 중간에 환승!)결국 돈이 모자라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 소액 환전을 조금 더 하고..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왔다.숙소를 떠나려니 갑자기 한국인들이 많이 보였는데.. 대사협 주관으로 전국 대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온 단체였었다.반가우면서도 반갑지않은?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간단히 대화를 나누고... 드디어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