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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드디어 도착한 진정한 검은 대륙!

2012년 6월 약간 빠듯한 향후 계획때문에 급히 도착한 케냐.이곳에서 도착하니 뭔가 느낌이 색다르다.이집트도 아프리카 대륙에 있지만 이슬람 문화권인데다가 베두인족이 대부분이라아프리카라는 느낌이 강하지 않지만여기는 뭔가 다르다.나이로비 공항은아프리카에서 6번째로 이용객이 많다는 나름 아프리카의 허브공항인데규모와 시설은 초라한 수준이다. 짐을 찾고 나오니 카우치 서핑에서 알게 된 안델손과 그의 친구 둠닉이 나를 픽업하러 마중을 나왔다.RYAN 이라고 쓰여진 종이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그들을 따라 택시를 타고 가는데막상 도착해서는 나보고 택시비를 내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지만 뭐..그러려니 했다.1500실링이 나왔는데 한화로 약 2만원 정도인 금액이다.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고 정황상 그들이 나눈 이..

[이집트, 다합] 다시 찾은 다이버의 천국, 다합으로

2012년 6월드디어 다합에 9시간 걸려 도착! (카이로 출발, 90파운드)2년 전과는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거리의 야자수가 조금 더 자란것같은 느낌도 들고.약~간 더 관광지화 된 느낌이 좀 들긴한다. ㅜㅜ다합은 이집트 특유의 느낌은 적고 배낭여행자들의 휴식처같은 곳이랄까이곳의 이집션들은 카이로나 그 외 도시와도 마인드가 (그나마 조금) 다르다.아름다운 해변과 그 길을 따라 있는 수많은 카페들!신기한게 2년 전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인지거의 모든 레스토랑, 카페들이 그대로 생각났다.심지어 그때 머문 '파이팅 캥거루' 숙소 주인도 그대로였다. 나를 기억하는 눈치는 아니었지만 ㅋㅋ여기서 우연히 카이로에서 만났던 한국인을 만나기도 했고더 신기한건 오래전에 '시와사막'에서 잠깐 만났던 후안도 여기서 만났다..

[이집트, 후루가다] 오랜만의 홍해 다이빙, 돌고래를 만나다

2012년 5월2년 전(2010년) 다합에서의 다이빙을 잊지 못해 다시 찾은 이집트. 이번에는 후루가다부터 들리기로 했다.사실 다합에서 오랫동안 죽치고 있으려했는데룩소르, 아스완을 가려고 내려간김에, 올라가면서 그냥 들려보기로 했다. 후루가다에 도착해 한인 게스트하우스 '우리집'에 도착했다.(세부에도 우리집이라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던데, 뭐.. 가보진 않았다.)숙소 시설도 깨끗하고 당시에 한인 강사님이 정말 많았다. 대략 10명정도 계셨던 거 같은데..하루는 그냥 빈둥대고 쉬다가 다음날 드디어 펀다이빙을 나갔다.후루가다는 다합과 달리 보트 다이빙이라 숙소에서 차를 타고 배타는 곳까지 이동후에 다이빙을 하러 나갔다.내 장비!(물론 렌탈이지만..ㅠㅠ)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다이빙한 이후로 약 1년 3개월만이..

[이집트, 룩소르] 파라오들의 향기가 솔솔나는 곳

2012년 5월 아부심벨때문에 아스완까지 내려왔는데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기 뭐해서 오게 된 룩소르(Luxor).애초에 관심도 없던 곳이라 뭐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숙소 및 여기저기에 수소문을 해서 볼거리를 알아봤다. 룩소르는 나일강을 사이에 두고 발달한 도시인데보통 투어도 나일강을 기준으로 서안투어, 동안투어로 나뉘어져 있다. 난 현지인 틈 속에서 그들 방법대로 여행하는 걸 더 좋아하지만여길 보러다니는 현지인보다는 외국인이 월등히 많고, 볼거리가 뜨문뜨문 떨어져있는 곳도 있어서이래저래 투어로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가격도 나쁘지 않다.룩소르 서안투어 약 50~60파운드(영어가이드 포함, 입장료 불포함)보통 투어를 신청하게되면 동선상 몇군데만 골라서 가는데그 중 처음으로 잠깐 들렷던 '멤논의 거상들'대략..

[이집트, 아스완] 드디어 아부심벨로 떠나다

2012년 5월 2년 전에 왔을 때에는 시간이 없어서 패스했었고이번에도 원래 계획엔 없었는데 인턴을 생각보다 빨리 끝내서 시간도 넉넉했다.그래서 그냥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한방에 이동하기로 했다.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는 버스로 18시간 거리. (분명히 처음엔 11시간이라 그랬는데..)다음날 바로 이집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아부 심벨(Abu Simbel)을 보러 가기로했다.투어래봤자, 왕복 교통편뿐이지만 말이다.투어는 아스완에서 안다면 다들 안다는 찰리에게서 숏투어 65파운드에 신청했다.뭐 찰리에 관해서는 말들이 많지만, 그냥 일단 투어만 신청! 아스완 시내에서도 아부심벨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기에새벽 4시에 모여서 승합차를 타고 출발한다.신기한게 모든 투어 버스차량이 경찰의 콘보이를 따라 출발하는데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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