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2010)/유럽 14

[벨기에, 브뤼셀] 달콤한 초콜렛의 유혹

2010년 8월 중 처음엔 파리에서 오래 머물꺼라 생각했는데 며칠 지나니까 그다지 시간 보낼게 없었다. 결정적으로 파리는 돈을 쓰지않고서 딱히 할만한게 없었던 듯 하다. 그래서 예정에 없던 벨기에 브뤼셀로 떠났다! 그 동안의 편견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역에서부터 진한 와플 향기가 이미 가득 차 있었다. 브뤼셀은 유럽연합,NATO의 수도로써 많은 국제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진작에 알았다면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봤을텐데 아쉽다.) 유럽연합의 수도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도시 곳곳이 깨끗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느껴지고 파리랑은 정반대의 이미지였다. 벤치의 오렌지빛깔과 잔디의 초록빛깔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브뤼셀의 중심, 그랑빨레(그랜드팔라스) 이곳을 중심으로 구경하면 편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프랑스, 파리] 빠리? 뺑 오 쇼콜라!

2010년 8월 중 사실 파리에서는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온천지가 관광지인지라 관광객도 너무 많고 정신없다. 더럽고 냄새나는 메트로하며.. 대신에 파리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건 뺑 오 쇼콜라 뿐이다. 우리말로 하면 그냥 초콜렛빵 정도 되겠다만 외국어인 불어로 들으니 왠지 달달~하다. 1유로 짜리 뺑 오 쇼콜라! 홍대 앞에도 뺑 오 쇼콜라 맛있는 집 있는데.. 자유의 여신상의 불꽃이란다. 독립 to the 문 복잡하고 정신없는 파리일지라도 재밌는 볼거리들은 많다! 몽마르뜨 언덕 올라가는 길. 이 주변에 팔찌채워주는 흑인들로 유명한데...그냥 뿌리치고 갈 길 가면된다.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자유의 여신상이다. 미국에 있는건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우호증진 차 선물한 ..

[아일랜드, 골웨이] 동화속의 성으로, 둔가이르 캐슬

2010년 8월 9일 더블린의 첫인상은 구름과 가까운 도시이다 라는 느낌이다. 원스에 나온 거리를 거닐며 그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돌아다녔지만 사실 그건 잘 모르겠고.. 전부터 가고싶었던 골웨이로 향했다. 더블린에서 골웨이까지 CityLink 버스를 15유로에 타고 갔다. (2010년 8월)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준비하여 버스타고 두시간 반만에 도착했다. 골웨이에 12시15분에 도착했는데 Aron island 가기 위한 페리가 1시 출발이었다. 페리항까지는 한시간이 걸려 안타깝게도 페리를 탈 수가 없었다. Aron island에는 Moher cliff가 있어서 보고싶었는데 아쉬웠다.. 어쩔수없이 Dunguair castle로 향했다. 약 삼사십분을 달리다보면 섬위에 아름다운 성이 보인다.이것..

[잉글랜드, 맨체스터] 축구의 도시 맨체스터

2010년 8월 초 진작에 했어야하는데 아직도 밀린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스탄불 편 쓰다가 날려먹어서(하아..) 그냥 바로 유럽으로 넘어왔다.ㅜㅜ 여기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한국인이라면 친숙한 도시,,박지성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고지! 맨체스터는 친구가 여기서 어학연수 중이라 겸사겸사 가게 되었다. 축구로 유명한 도시답게도(?) 도심에 큰 볼거리는 없었다. 전형적인 영국 날씨만이 런던에서 부터 따라다닐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 올드트래포드 투어를 갔다. 가격은 11파운드이다.(2010년 8월) 가이드와 함께 경기장과 박물관을 구경하는 투어이다. 경기장 앞에 United Trinity라고 동상이 세워져있다. 왼쪽부터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 보비 찰튼 이다. 오오 멋져! 지성이횽 놀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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