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2010)/유럽

[잉글랜드, 맨체스터] 축구의 도시 맨체스터

Ryan.Lee 2012. 3. 10. 16:41



2010년 8월 초
 
진작에 했어야하는데 아직도 밀린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스탄불 편 쓰다가 날려먹어서(하아..) 그냥 바로 유럽으로 넘어왔다.ㅜㅜ

여기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한국인이라면 친숙한 도시,,박지성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고지!  

맨체스터는 친구가 여기서 어학연수 중이라 겸사겸사 가게 되었다.
축구로 유명한 도시답게도(?) 도심에 큰 볼거리는 없었다.
전형적인 영국 날씨만이 런던에서 부터 따라다닐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 올드트래포드 투어를 갔다.
가격은 11파운드이다.(2010년 8월)
가이드와 함께 경기장과 박물관을 구경하는 투어이다.

경기장 앞에 United Trinity라고 동상이 세워져있다.
왼쪽부터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 보비 찰튼 이다. 오오 멋져!

지성이횽 놀라지마~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면 이렇게 입장권을 목걸이와 함께 준다.
투어는 매시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드디어 올드 트래포드다! 티비에서만 보다가 직접 와보니 정말 신기했다.
아직 시즌 개막 전이었지만 관중이 꽉 찬 모습을 상상하니 열기가 느껴질 정도ㅜㅜ

재치있는 입담으로 가이딩을 해주셨던 맨유 관계자..
(하지만 지금은 무슨말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 안 난다.) 

뮌헨참사를 추모하는 멈춰있는 시계(묵념..)

여기는 선수들의 락커룸이란다.

한기~덕분에 맨체스터에서 잘 쉬었다.ㅋㅋ

재밌게도 홈 전용석과 어웨이 전용석 상태가 다르다.
어웨이는 조금 더럽다.ㅋㅋ

아고 이뻐라~


이렇게 투어를 끝내고 보니 새삼 정말 거대한 구단임을 다시 느꼈다.
구장 관리며 시설이며 최고 수준이었고..
이런 구단에서 한국인이 2005년부터 뛰고 있단것도 신기하고..

안타깝게도 개막전을 보기에는 아직멀었고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다음 아일랜드 일정때문에 잉글랜드를 떠나야했다.ㅠㅠ
 
사실 이전 런던에서 아스날과 셀틱의 경기 티켓을 샀는데 사기당해서
아오우어어...열받네 갑자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