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2010)/유럽

[아일랜드, 골웨이] 동화속의 성으로, 둔가이르 캐슬

Ryan.Lee 2012. 3. 10. 21:44

2010년 8월 9일

더블린의 첫인상은 구름과 가까운 도시이다 라는 느낌이다.
원스에 나온 거리를 거닐며 그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돌아다녔지만 사실 그건 잘 모르겠고..
전부터 가고싶었던 골웨이로 향했다.

더블린에서 골웨이까지 CityLink 버스를 15유로에 타고 갔다. (2010년 8월)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준비하여 버스타고 두시간 반만에 도착했다.

골웨이에 12시15분에 도착했는데 Aron island 가기 위한 페리가 1시 출발이었다.
페리항까지는 한시간이 걸려 안타깝게도 페리를 탈 수가 없었다.
Aron island에는 Moher cliff가 있어서 보고싶었는데 아쉬웠다..

어쩔수없이 Dunguair castle로 향했다.

약 삼사십분을 달리다보면 섬위에 아름다운 성이 보인다.

이것이 둔가이르 캐슬!! 뭔가 동화속에 나오는 성 같다.

창문에 만들어 놓은 스테인드 글라스 어두운 성내를 밝게 만들어 주는 듯 하다.

팔자도 좋다. 길가에 맛난 풀들을 먹으며 뒹굴대는 소들..


버스를 당일로 예약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돌아와야 했다.
Moher 절벽은 꼭 봤어야하는 건데 아쉽다.

하지만 괜찮다.
다시 아일랜드를 방문할 이유가 생겼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