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2010)/아메리카

[미국, 뉴욕] 영화같았던 뉴욕의 밤거리로

Ryan.Lee 2012. 3. 27. 20:27


2010년 10월 초

유럽에서 남미를 갈 때 보통 잉글랜드, 스페인에서 많이 출발한다.

남미를 가기전에 미국을 경유해서 가는 항공이랑 가격이 별 차이가 안나기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했다.

에어베를린을 타고 뮌헨-뒤셀도르프-뉴욕 으로 향했다.

뉴욕은 생각보다 좋았다.

유럽에 있었기 떄문에 큰 감동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뉴욕에 도착하기도 전에 비행기에서 보이는 뉴욕의 야경은

영화에서 보던 그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아서 설레였던것같다.

뉴욕에 와서 오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로 향했다.우왕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있다.

파란옷을 입은 사람이 스탭인데 친절하게 잘 도와주더라. 아이팟4를 질렀다!!

미국에 온 김에 사려고했는데 택스포함 $325 정도였다. 뉴욕이 있는 주는 택스가 생각보다 많이 붙어서 한국보다 크게 싸지는 않다.

미국에서 애플 제품을 사게된다면, 택스가 낮거나 없는 주로 가서 사는게 좋겠다.

뉴욕에서 유명하다던 수제햄버거집.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정말 미국에서 맥도날드는 정크취급을 받고 오히려 이런 햄버거 가게가 인기다.


911테러로 무너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터. 한창 공사중이었다.

바로 옆에는 이런 추모관 비슷한 곳이 있었다.

당시 소방관의 실제 헬멧이라던데 뭔가 짠하다..

월가는 정말 짧은 길이었다. 엥 이게 다야? 할 정도.

이 좁은길에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한다니 신기하구만!

월스트릿의 상징 황소동상 !

비도 오고 사람도 없고 별것도 없다.

스테이튼 아일랜드행 페리를 타는 선착장이다. S자 조명이 나갔다.

여기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란 너무 어려웠다. 

멀리서 지나가는 거라 육안으로 보아도 작고 카메라로 찍어도 잘 나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직접 가는건 돈들어서 포기.쳇

브룩클린 브릿지

우산은 없고 가랑비에 조금씩 옷이 젖어갔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올라가서 구경하려했는데 어쩌다보니 뮤지컬 시간이 다가와 아쉽게 포기했다.

어차피 입장료도 받는다 퉤

아, 참고로 타임스퀘어쪽에 가면 티켓판매소가 있어서 당일표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

물론 인기표는 미리 사는게 좋지만 비싸다.

American Idiot50%할인하여 67유로에 봤다.이래도 비싸다.ㅜㅜ

드디어 도착한 타임스퀘어!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낮보다 밤이 화려한 곳, 더 활기찬 이곳에 오니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정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있는 삼송

엘지도 있었다는데 어디로 간거지??

타임스퀘어의 경찰서조차 센스있다.


NYPD들에게 한장 찍자니까 흔쾌히 OK :)

그러고보니 그라나다에서 산 5유로짜리 가방은 여행내내 잘도 메고다녔다.

맥도날드의 눈부신 조명도 재미있다.

지하철 입구도 이렇게 꾸며놓고..

이런걸보니 언젠가는 꼭 라스베가스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3박 4일간의 짧은 뉴욕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콜롬비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