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2010)/유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구석구석 모차르트 향기로 가득찬 잘츠부르크

Ryan.Lee 2012. 3. 26. 01:49

2010년 9월 말

 빈에서 클림트와 에곤슐레의 인상적인 작품들을 뒤로하고 서둘러 잘츠부르크로 떠났다.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유럽여행중인 친구랑 일정이 비슷해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유럽이 아무래도 관광객도 적고 분위기가 맘에 든다.
마냥 관광객이 적어서 좋은건 아닌데, 설명하기 힘들게 뭔가 마음 한켠이 편해지는 기분이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미라벨정원이다.
게다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나와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잘츠부르크는 작은 도시라 걷다보면 금방 길이 끝났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라 여기저기 모차르트의 흔적을 볼 수있다.

여기가 바로 모차르트의 생가.
입장료는 6유로였다.(2010년 9월)
역시나 많은 관광객이 지나 다닌다. 투어도 인기라고 한다.

모차르트가 생전에 썼던 악보들

구시가지에서 가장 번화한 게트라이데거리
이 길을 양옆으로 많은 상점과 기념품점이 있었다.

잘츠부르크에 왔으면 모차르트 초코렛을 맛봐야지.
저렴하게 즐기고싶다면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미라벨사의 모차르트 초코렛을 사면되지만
1890년부터 만들어진 원조 모차르트 초코렛을 맛보고싶다면...발품을 팔아야 한다.

처음에 이게 진품인줄알았다. 

근데 돌아다니다보니 이게 진품........인 것 같았다.



사실 너도나도 원조라고해서 구별하기 힘들었다.. 맛은 속 에따라 조금 다르지만, 사실 거의 비슷하다.
비싸게는 하나에 1유로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다.

호헨잘츠부르크성
보자마자 포기했다. 이젠 지쳤어.

마이프렌드 한기

잘차흐강을 끼고 밤에 조명이 켜지면 구시가지의 모습이 더욱 멋지다.
잘츠부르크는 옆에 소금광산이 있어서 '잘츠(소금)+부르크(성)' 라는 의미라 한다.

오스트리아는 비엔나며 잘츠부르크며 도시 곳곳에 예술이 느껴지는 곳이다.
음악과 미술이 함께하는 곳.

이히리베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