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이번 포스팅에는 거의 사진 없이 쓰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찍을 경황도 없었고 그냥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5시 반에 일어나 짐을 챙겨 숙소 바로 앞에 있는 Tawakal 버스 회사로 갓다.분명히 티켓 살 때, 저번처럼 좋은 버스(상대적이지만)가 오는게 맞냐고 그렇게 확인했는데..정~말 오래되고 낡은 버스가 왔다. 이제와서 환불할 수도 없고, 그냥 아프리칸데..라고 위안하며 버스에 올랐다.그리고 중간에 해협을 건너야 한다며서 전부 내려서 페리에 타라고 하였다.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고 다리를 지어서 이동하면 될 거를 왜 배를 타고 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뭐, 공사하기 어려운 다른 사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버스로 두 시간 정도 달려 국경마을 '룽가룽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