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남미 여행을 떠나기전부터 남미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를 꼽으라면 마추피추와 우유니 사막이었다. 내겐 그만큼 항상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이제 다음 목적지는 우유니사막(Salar de Uyuni)이다. 라파즈(Lapaz)에서 우유니까지는 100볼에 밤버스를 이용해서 갔다. 밤에 이동하면서 푹 잤으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가는 길은 고역이었다. 날이 밝아올 수록, 우유니에 가까워질 수록 길은 정비되지 않아 울퉁불퉁하여 계속 엉덩이를 튀기며 갔다. 그렇게 선잠을 자며 도착한 우유니. 작은 마을에 있는거라곤 숙소, 레스토랑 그리고 수많은 투어회사들. 하루종일 발품 팔아가며 2박3일 투어로 칠레 산 페드로 데 아따까마로 넘어가는 일정으로 1인당 580볼에 투어회사를 골랐다. 보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