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안데스 2

[에콰도르, 빌카밤바] 말 위에서 바라 본 안데스의 숨겨진 매력

2010년 11월 에콰도르의 마지막 도시인 빌카밤바(Vilcabamba)에 도착했다. 그리 크지 않은 마을인데다가 관광객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다. 빌카밤바는 근처의 큰 도시 로하(Loja)에서 1달러에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버스는 30분정도마다 자주 있는 편이다. 키토에서는 약 1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숙소는 Hostal Jardin Escondido에 머물렀는데 주인도 친절하고 시설도 깨끗했다. 가격은 한사람당 10달러정도 했다. 싱글룸은 조금 더 비싸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마을은 세계 3대 장수촌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선지 나이드신분들도 많고 분위기도 다른 도시처럼 역동적이거나 그런 느낌없다. 대신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들에겐 딱 적합한 곳인 것 같다. 빌카밤바에서는..

[에콰도르, 바뇨스] 안데스 속으로 드라이빙, 뚠그라우아 화산으로

2010년 11월 초 키토의 적도민박을 뒤로 하고 민도로 가려고 했다가 결국 바뇨스로 향했다. 키토에서는 방향도 반대고 시간도 애매해서 바로 버스타고 이동했다. 역시나 에콰도르의 사랑스런 물가 :) 바뇨스까지 버스비가 $3 밖에 안 한다. 보통 버스비가 한시간에 $1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저렴한 에콰도르의 물가와 온천으로 유명한 휴양,관광도시 바뇨스. (사실 Baños의 뜻은 화장실, 목욕이라는 뜻이다.) 관광객들이 많지만 정말 조그만 마을이라 북적대지는 않아 좋다. 오늘은 그 중 뚠그라우아 화산 (Volcan Tungurahua)으로 렌트를 해서 가기로 했다. 그냥 가기엔 힘든 곳인데 일행이 있어서 함께 Jeep를 빌려서 움직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안데스의 숨겨진 모습이다. 아니, 생각은 했어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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