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말도 많고 탈도 정말 많았지만 정들었던 알렉산드리아를 떠나려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사실 여기엔 전후사정 다 생략하고 빠르게 전개를 해버려서어떻게 된 일인지는 (다들)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책임한 그들에게 실망을 해서 더 이상 같이 일하며 머무를 수 없었다. 어쨌든 이번 포스팅은 그동안 알렉산드리아에서의 인연들을 남겨보려고 한다.마지막으로 이 도시를 떠나기전에 그동안 얼굴 익힌 곳을 찾아 인사하러 다녔다.일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있던 조그만 동네 Take Out 전문 음식점잘 보면 여기 직원이 어서 오라고 손짓 하는게 보인다.ㅋ이 친구랑 얘기를 그나마 많이 했는데, 얘가 영어를 전혀 못해서 안 되는 아랍어로 얘기하느라 애먹었다.내 아랍어 실력도 짧은지라 그냥 학생인데 이집트에 일하러 온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