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중 처음엔 파리에서 오래 머물꺼라 생각했는데 며칠 지나니까 그다지 시간 보낼게 없었다. 결정적으로 파리는 돈을 쓰지않고서 딱히 할만한게 없었던 듯 하다. 그래서 예정에 없던 벨기에 브뤼셀로 떠났다! 그 동안의 편견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역에서부터 진한 와플 향기가 이미 가득 차 있었다. 브뤼셀은 유럽연합,NATO의 수도로써 많은 국제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진작에 알았다면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봤을텐데 아쉽다.) 유럽연합의 수도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도시 곳곳이 깨끗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느껴지고 파리랑은 정반대의 이미지였다. 벤치의 오렌지빛깔과 잔디의 초록빛깔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브뤼셀의 중심, 그랑빨레(그랜드팔라스) 이곳을 중심으로 구경하면 편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