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초 키토의 적도민박을 뒤로 하고 민도로 가려고 했다가 결국 바뇨스로 향했다. 키토에서는 방향도 반대고 시간도 애매해서 바로 버스타고 이동했다. 역시나 에콰도르의 사랑스런 물가 :) 바뇨스까지 버스비가 $3 밖에 안 한다. 보통 버스비가 한시간에 $1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저렴한 에콰도르의 물가와 온천으로 유명한 휴양,관광도시 바뇨스. (사실 Baños의 뜻은 화장실, 목욕이라는 뜻이다.) 관광객들이 많지만 정말 조그만 마을이라 북적대지는 않아 좋다. 오늘은 그 중 뚠그라우아 화산 (Volcan Tungurahua)으로 렌트를 해서 가기로 했다. 그냥 가기엔 힘든 곳인데 일행이 있어서 함께 Jeep를 빌려서 움직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안데스의 숨겨진 모습이다. 아니, 생각은 했어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