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폰을 쓰기 위해 아침부터 산스테파노 몰(San Stefano Mall)로 향했다. 몇 가지 유명 통신사가 있었는데, 난 모비닐(Mobinil)로 가서 심카드를 구입(5파운드)했다. 이집트 현지 심카드를 이용해서 선불충전식으로 사용하면, 데이타 쓰기도 편하고 좋다. 산스테파노 몰은 지지니아 지역에서 나름 커다란 쇼핑몰로 정말 자주 갔다. 근처에서 몇안되는 에어컨 쐴수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끼야~ 겸사겸사해서 보다폰에서 한달에 6G짜리 인터넷 패킷(150파운드)을 샀다. 이집트에선 우리나라 처럼 랜선이 가정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이 컴퓨터에 꽂아 쓰는 방식을 사용한다. 할 일을 마치고 바닷가를 따라 쭉 걸어봤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나를 보니 자연스럽게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