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몸바사에 도착하니 아침 6시였고, 일단 바로 라무로 이동하기로 했다.(사실 나이로비에서 이동하려면 바로 말린디(Malindi)로 이동 후에 라무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 Tawaki라는 회사의 버스를 탔는데...엄청난 난폭운전을 경험했다.머리가 흔들리고 온 몸이 들썩 거리며..게다가 한 번은 차가 전복 될 정도로 요동친 적이 있다.자리에 앉아있다가 껑충 뛰어올라천장에 머리를 한 번 박고 내려와서 벙쪄있었는데...잠깐 차가 멈추더니 이내 곧 제 갈 길을 가는 것 이었다.재밌는 건 다들 신음 소리만 내고 그냥 앉아 있는 것 이었다.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것이다. 이렇게 6시간을 달려 내리니 머리는 떡이 되고 정신은 이미 반 쯤 나가고 있었다.모코웨(Mokowe)에 도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