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2012)/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 케이프타운] 남아공 와인의 맛은..?

Ryan.Lee 2016. 5. 7. 00:11

2012년 8월


얼떨결에 따라가게 된 와이너리 투어.

일본인 동행친구들이 너무나도? 가고 싶어하길래 따라 갔다.

1인당 6만원 가량하는 나름 비싼 투어로.. 아침 8시 반에 픽업차량을 타고

남아공 대부분의 와인이 생산되는 스테렌보쉬 지역으로 이동했다.

처음으로 방문한 Fairview라는 와이너리.

뜬금없이 입구부터 염소가 풀을 뜯고 있었다. Strictly only for goats!

이미 수확하고난 포도밭

투어시기를 잘 맞춰오면 실제로 포도를 따서 맛을 보여준다고는 하는데...

시음으로 받은 첫 잔!

까베르네 쇼비뇽

화이트 와인으로도 한 잔 더!

이게 진짜 대박 맛있었던 치즈!

시음하면서 옆에 놓아져있던 시식용 치즈들이 있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살까했지만....


두 번째 와이너리!

종일투어라 여러 군데의 와이너리를 돌면서 소개도 듣고

또 시음도 하고..

몇 년째 안 바꾸고 있는(귀찮..) 내 페북 프로필 사진이 여기서 나왔다

인테리어도 와인병으로..

그리고 또 시음..

나름 비싼 투어라 그런지 점심도 푸짐하고 맛있는 메뉴로..

그동안 제대로 못 먹고 여행했는데 남아공와서 잔뜩 먹고 지낸다.

이게 끝이 아니다 또 시음..

사실 사진만 안 올렸지.. 이거 외에 시음을 꽤 했다.

원래 낮술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 이 날은 참 와인이 잘 들어가더라구.

마지막 코스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재래시장(?)

뭔가 프리마켓 같기도 하고.. 잡동사니와 간단히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곳 이었다.

어째 생김새가 다들 유럽인이다.

아프리칸 어디 갔어!!

다들 얼굴이 벌개져있다가 점점 원래 색으로 돌아왔다.

빨간 얼굴들 사진을 많이 남겨놨어야 했는데..

아르헨티나에서의 와이너리 투어랑 비교하면 살짝.. 뭔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시음할 기회도 많고 천천히 설명 듣고 다니기엔 꽤 괜찮았다!


아래 포스팅도 참고 ^.^

[칠레, 산티아고] 산티아고에서 소믈리에가 되어볼까? (http://divtravel.tistory.com/46)